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평화적 해결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2일 제주평화포럼 공식 개막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또 6자회담도 조만간 다시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평화의 섬에서 열린 제 4회 제주평화포럼 공식개막식.
이 자리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북핵문제가 해결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6자회담도 조만간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를 조속히 실현해야 하며 북미간, 북일간 국교정상화를 촉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6자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 이후에도 동북아시아의 평화안보협력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로 발전해 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2일 본회의가 시작된 제주평화포럼에서는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이해찬 전 총리 등이 참석한 세계지도자 회의가 열려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전망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프리마코프 전 총리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가 국제사회의 통제를 받는 내에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외에도 다자간 경제,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작게는 북핵문제부터 크게는 동북아 안보, 세계 평화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제주평화포럼은 사흘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3일 제주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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