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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민원, 특히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건축 인․허가를 받는 데만 60일이 걸리고 준비할 서류만 수십 가지에 이를 정돈데요.

앞으로는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이 60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행정비용도 크게 줄어듭니다.

서정표 기자>

서울의 한 구청입니다.

건축 인.허가를 받기 위해 한 민원인이 복잡한 서류를 뒤적이며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인.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한 서류만도 무려 스무 가지가 넘습니다.

들러야 하는 기관도 한 두 곳이 아닙니다.

이렇게 까다롭고 준비해야 할 게 많다 보니 일반인은 엄두도 내기 힘들어서, 대개 전문가인 건축사에게 위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98년부터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CD로 대신 제출하게 하는 등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지만, 이마저도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하반기부터 건축 인.허가의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 e-AIS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이 시스템을 하반기에 우선 부산에서 시범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쯤 전국 이백 쉰 곳의 지자체에 단계적으로 확산 보급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이 도입되면 건축 인.허가를 받기 위해 건축허가신청서,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등기부등본 등 40여 가지의 서류를 직접 내야 하는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설계도서 등을 인터넷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구청이나 시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안방에서 클릭으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60일 가까이 걸렸던 처리 기간이 15일로 단축되고, 연간 행정비용도 약 1조 4천 7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십 가지에 달하는 복잡한 서류를 들고 이곳저곳 방문하며 발품을 팔아야 했던 수고가 이제 한층 덜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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