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인공지능인 초거대 AI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에 챗GPT에 대한 대응까지 포함하는 초거대 AI 정책 방향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기존 인공지능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차세대 인공지능 초거대 AI.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이 가능합니다.
초거대 AI 중 하나인 챗GPT는 출시 40일 만에 이용자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3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장소: 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
정부가 챗GPT 열풍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국내 초거대 AI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 초거대 AI 선도국가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러분들께서 해주시는 제언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업들은 국내 기업의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성능 컴퓨터 지원과 국산 AI 반도체 활용 등 지원정책 활성화를 제안했습니다
또 AI 전문가 양성 등 학계 인프라를 지원하고 초거대 AI 생태계 구축과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협력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백상엽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인프라에 대해서 생태계에 있는 회사들, 벤처기업처럼 예산이 부족하고 자원이 부족한 쪽이 어떻게 접근하게 해줄 것이냐에 대한 지원책들을 많이 강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초거대 AI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챗GPT 대응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가 생활 속에 확산될 경우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력이 감소할 수 있다며,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사람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독점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초거대 AI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박지원 / 영상편집: 하수현)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대화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이달 중 초거대 AI 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