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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용감한 발걸음 내디뎠다···한일관계, 새로운 국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용감한 발걸음 내디뎠다···한일관계, 새로운 국면"

등록일 : 2023.03.08

최대환 앵커>
우리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 발표에 대해서, 미국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워싱턴포스트는 화해를 향한 용감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고, 미 국제전략연구소는 한일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
강제동원피해자 지원재단이 일본 피고 기업을 대신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안이 공식화됐습니다.
이를 두고, 주요 외신과 미국 연구소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본과의 화해를 향한 용감한 발걸음을 내디딘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정치에서 용기있는 인물을 찾기 어렵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간 오랜 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용감한 발걸음을 내디디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써 있는 팻말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팻말은 지난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것으로 미국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좌우명입니다.
또, "윤 대통령은 관료들에게 일본과의 관계 개선으로 인한 어떤 결과에도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성공한다면 한국 정치의 용기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걱정스러웠던 한일관계에 희망찬 새 장을 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공개 참모회의에서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며, 강제징용문제 해결의지를 강조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것입니다.
미국 주요 싱크탱크인 CSIS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된 한일관계'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빅터 차 한국 석좌와 크리스토퍼 존스톤 일본 석좌는 이번 합의는 세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양국이 엄중한 국제 안보상황을 고려해 긴밀한 양국 관계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한일 양국이 직접 추진한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양국 정상 모두 임기 초기로, 합의가 자리잡을 시간이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미래지향적 결단'이었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한일 관계 정상화로 한미일 3각 공조와 국제사회에서 협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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