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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합천 산불 주불 진화···축구장 228개 면적 불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합천 산불 주불 진화···축구장 228개 면적 불타

등록일 : 2023.03.09

최대환 앵커>
경남 합천에서 난 산불이 스무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축구장 200개가 넘는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까지 모두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현지 기자>
어제 경남 합천군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0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쯤 진화됐습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산불 대응 단계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3대, 진화인력 1천5백여 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초속 4m 정도로 약해지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던 산불 인접 마을주민 200여 명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까지 축구장 228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 약 163ha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12m로 강하게 불어 불이 빠르게 번졌고, 급경사의 험준한 산세로 인력투입이 어려웠던 탓입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다시 발화하지 않도록 감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산불 피해지는 6월 우기 전에 응급 복구를 마칠 계획입니다.
산림청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남성현 / 산림청장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잔불 정리가 모두 완료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제공: 산림청)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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