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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지방대 30곳에 1천억 지원···'5쪽 혁신기획서' 평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혁신 지방대 30곳에 1천억 지원···'5쪽 혁신기획서' 평가

등록일 : 2023.03.16

송나영 앵커>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대학 한곳 당 5년간 1천억 원의 재정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의 선정 요건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이 제출한 다섯 쪽 분량의 혁신기획서를, 선정을 위한 평가 요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2021년 기준, 미충원 신입생 4만5백86명 중 75%에 해당하는 3만4백58명이 지방대학 신입생이었습니다.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의 격차가 심화 되며 지역 인재 유출 현상이 발생한 겁니다.
비수도권의 지역 소멸 요인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 우수 인재들이 가고 싶어 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금의 시기가 어떻게 보면 대학 대격변의 시기고 큰 구조적인 변화를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해야 되는 변화의 골든타임 같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1일, 비수도권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을 지원하고 대학재정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을 주는 글로컬 대학 육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최대 10개 학교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비수도권에 총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지정, 한곳 당 5년간 1천억 원의 재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육성 계획을 밝힌 데 이어 16일, 글로컬 대학 선정 요건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다섯 쪽 분량의 혁신기획서가 글로컬 대학 선정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혁신 기획서의 세부 내용으로는 지역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허브로의 역할과 대학 내부의 경계를 허무는 유연한 대학 운영,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선도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혁신 계획 등이 담겼습니다.
대학의 운영 성과와 지역사회 기여도의 투명한 공개 등 대학 내부 구조와 운영 개선방안도 담아야 합니다.
글로컬 대학 선정 심의는 예비지정과 본 지정 두 단계로 이뤄집니다.
심사 과정에 지자체의 지원과 투자 계획이 포함되는 만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구축과도 일부 연계될 전망입니다.

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글로컬 대학의 교육 내용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야 하고, 대학은 지역과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발전에 추동력을 창출하는 연구활동을 하는 등 대학이 그 지역발전의 싱크탱크로서 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글로컬 대학에 큰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성과 관리 방안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사업 3년 차와 5년 차에는 전문기관 등을 활용해 글로컬 대학 실행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기환 이수오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민혜정)
평과 결과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면 사업비 환수 조치를 검토하고, 미이행 시 자격 중단이나 지원 중지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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