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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염원 전달···"부산 모든 것 갖춰"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엑스포 유치' 염원 전달···"부산 모든 것 갖춰"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4.07

최대환 앵커>
이번 실사 과정에선 정부와 민간기업,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썼습니다.
실사단은 현지실사를 마치고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할 만한 모든 걸 갖췄다'는 평가를 내놨는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실사단이 무엇을 중점적으로 살폈나요?

박지선 기자>
실사단은 엑스포를 개최할 만한 재정적 여력과 정부와 국민의 지지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습니다.
부산시와 정부는 총 네 번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박람회장과 전시관 구성, 숙박시설 준비와 재원 계획 등을 전달했습니다.
실사단은 특히, 부산시가 이번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제시한 '부산 이니셔티브' 개념에 대해 호평을 내놨는데요.
부산 이니셔티브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쟁과 빈곤을 벗어나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등 인류 공통위기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잔 의미를 담았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지구촌 문제에 대해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유치가 확정되면 더 깊은 논의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실사단은 현지실사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은 엑스포를 개최할 만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파트릭 슈페히트 /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장
"보고서에서 어떤 내용을 작성할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지만,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만한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실사 과정에선 부산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도 주목을 받았죠.
실사단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사단이 부산을 찾은 첫날부터 다채로운 환영행사와 부산시민들의 응원전 등이 펼쳐졌는데요.
실사단장은 팝스타가 된 기분이었다고 후일담을 밝힐 정도였습니다.
부산시민들이 엑스포 유치를 바라며 직접 접은 종이학 12만 개로 조형물을 만들어 선보이기도 했고요.
이 같은 국민 염원은 실사단에게 그대로 전달돼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엑스포 유치 평가엔 얼마나 국민 지지를 받고 있는지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평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파트릭 슈페히트 /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장
"실사단은 한국에서 정말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부산 시민들로부터 열정적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엑스포 개최지 최종 결정까지 약 5개월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실사단은 실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6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에 제출합니다.
우리 쪽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는 6월에 한 차례 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부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과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을 알린단 방침입니다.
또, 개최지 결정에는 회원국들의 지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개별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30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는 회원국 투표를 거쳐 올해 11월에 최종 발표됩니다.

송나영 앵커>
네, 많은 국민이 염원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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