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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강진 실종자 구조·수색 계속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모로코 강진 실종자 구조·수색 계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9.14 11:41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모로코 강진 실종자 구조·수색 계속
규모 6.8의 강진이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지 엿새째인 현지시간 13일, 피해 지역 곳곳에서는 실종자 구조, 수색 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현재까지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3천명에 육박하고, 5천530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는데요.
또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골든타임을 훌쩍 넘겨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생존자 구호와 피해 복구에 더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아틱 / 모로코 자원봉사자
"큰 비극 속에서도 모로코 전역과 모로코 밖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함께 모이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도움이 계속되고 그들의 고통이 빨리 치유되길 바랍니다."

한편 북아프리카의 또 다른 국가 리비아에서는 열대성 폭풍 다니엘이 지난 10일 리비아 동부를 강타해 댐 2곳이 붕괴하면서 대홍수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6천명으로 늘었고, 최소 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취> 무스타바 / 리비아 주민
"저는 지금까지 30명의 이웃과 제 가족들을 잃었습니다. 아무도 찾지 못했어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대홍수로 피해를 본 리비아를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이번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가족들, 실향민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며 이번 재난으로 인해 시련을 겪고 있는 형제자매들과의 연대를 멈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가족들, 이재민들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재앙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연대를 표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또 구조 및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긴급 구조대원들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영적 친밀감을 표했습니다.

2. 美, 북러 무기-위성 기술 거래 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2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는데요.
미국은 양국이 무기와 위성 기술 등을 맞바꿀 가능성과 급증하는 군사 관계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는 분명히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급성장하는 군사 관계에 우려를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은 만약 양국이 일종의 무기 거래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미국은 분명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북한에는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분명히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만약 그들이 어떤 종류의 무기 거래든 진전시키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조치를 취할 것이고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며 적절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공적인 약속을 지킬 것을 계속 촉구한다며, 지구상 어느 나라도, 누구도 푸틴이 무고한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는 것을 도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3. "北 협력 희망 국가, 유엔 대북제재 존중해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3일, 북한과 협력하려는 모든 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안보리 결의 준수는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는데요.
구테흐스 총장이 언급한 '북한과 협력하려는 모든 나라'는 러시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어떤 형태로 북한과 협력하든 안보리가 부과한 제재 체제를 존중해야 합니다."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고, 어제 두 발의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러시아를 직접 언급하거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구체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았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멕시코, '외계인 추정' 유해 공개
멕시코에서는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미라 형태의 유해 2구가 공개됐습니다.
멕시코 의회는 최초로 미확인비행물체, 즉 UFO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개최하면서 2구의 미라 형태 종을 공개했는데요.
이 사체들은 2017년 페루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1000년 정도 됐으며 손가락이 세 개 뿐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미확인비행물체 전문가이자 멕시코 언론인인 제이미 마우산은 이 정체 불명의 사체는 절대로 인간의 것이 아니며, 외계인의 유해라고 주장했는데요.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의회가 UFO의 존재를 인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제이미 마우산 / UFO 전문가·언론인
"(외계인이라는) 증거가 이런 형태로 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아닌, 그리고 세계에 존재하는 어떤 종과도 다른 표본을 다루고 있고 어떤 과학기관이든 조사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외계인의 여부에 대한 진위를 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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