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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수시로 만나 현안 논의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외무장관이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세 나라 장관은 다자간 회의가 있어야 만났던 관행을 버리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아소다로 일본 외상. 3국 외교장관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3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3국의 외교장관이 ASEAN+3와 같은 회의에서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별도의 장소에서 따로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세 나라 장관은 3국 외교장관간의 별도 회담이 이제 걸음마 단계인만큼 민감한 사항은 3자회담의 틀이 확고해질 때 논의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우선 3국은 현재 진행중인 3국간 투자협정 체결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협상을 서두르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올 해가 한중일 문화 교류의 해인만큼 한중일 문화교류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실무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포공항과 도쿄 하네다 공항,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잇는 셔틀 노선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현재 한일간에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운행중이지만 한-중, 중-일간의 셔틀항공 노선은 아직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민간공동연구가 진행중에 있는 한.중.일 3국간 FTA에 대해 공동연구를 지켜 보면서 앞으로의 논의방향을 정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황사, 해양 쓰레기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 3국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열린 한.중 양자회담에서 두 나라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9.19 공동성명과 2.13합의의 조기이행을 위해 관련국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 BDA 문제에 대해 송 장관은 관련국들이 대국적 견지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양제츠 외교부장 역시 BDA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은 이번 제주에서의 회의를 시작으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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