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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정원 '창덕궁 후원'으로 가을 나들이 가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왕의 정원 '창덕궁 후원'으로 가을 나들이 가요

등록일 : 2023.09.22 20:11

김은정 앵커>
창덕궁 후원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곳인데요.
왕의 정원인 창덕궁 후원을 보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자유 관람 기간과 인원이 확대된 건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
(창덕궁 후원 (사적 제122호) / 서울시 종로구)

왕의 비밀 정원이라 불리는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부용정입니다.
넓은 연못과 아담한 정자가 어우러진 풍광은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인터뷰> 윤이수 / 서울시 관악구
"11월 초에 단풍이 예쁘다고 들어서 자유 관람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한번 와 볼 생각이에요."

박길현 국민기자
"창덕궁 후원 존덕정 일원입니다. 자유관람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한결 여유로워 보입니다."

후원 정자 중 걸작으로 꼽히는 육면지붕의 존덕정을 둘러보고 왕만이 걸을 수 있는 길로 통하는 어수문을 지나 서향각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해설사 없이 정원 구석 구석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관람객의 발길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인터뷰> 강지은 / 서울시 송파구
"아무래도 가이드 투어보다 자유 관람으로 바뀌면서 좋은 점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볼 수 있고 한곳에 오래 머무르며 더 자세하게 건물이나 정원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마리안느 브로디 / 프랑스 관광객
"매우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다른 가볼 곳도 많아서 어렵겠지만 여기에 몇 시간 동안 머물고 싶게 만드네요."

자유 관람이 확대됐지만 문화유산 정규 해설 서비스는 그대로 운영됩니다.
문화유산 해설 서비스는 하루 7차례 한국어와 5차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하고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에게 왕의 정원 관람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데스미 / 싱가포르 관광객
"저의 기억으로는 많은 궁 중에 (창덕궁 후원이) 제일 좋은데 왜냐하면 여기는 조용해서 마음이 편하다고 느꼈어요."

인터뷰> 나비나 야완다 / 영국 런던
"신혼여행으로 한국에 왔는데, 여기 왕궁이 정말 아름다워서 방문하기로 결정했어요."

인터뷰> 딜란 파텔 / 영국 런던
"(왕처럼) 시를 쓰고 스케치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지만 비밀의 정원에 와보니 실력이 조금 늘 것 같아요."

문화재청은 탐방객이 많은 봄, 가을 2주에서 4주간 허용하던 자유 관람을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로 확대하고 단풍철인 10월부터 2달 동안은 1회당 관람 인원을 100명에서 150명을 늘렸습니다.

인터뷰> 정대영 / 창덕궁 관리사무소 과장
"창덕궁 후원은 가이드가 인솔을 해서 제한을 받으며 관람했습니다. 자유롭게 둘러보시는데 불편함이 있었고요. 다양한 자기만의 관람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시범 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왕의 비밀 정원 관람은 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창덕궁 누리집 후원 예약란을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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