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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팎 위기학생 '기본통계' 도입···사각지대 최소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학교 안팎 위기학생 '기본통계' 도입···사각지대 최소화

등록일 : 2023.11.27 20:03

최대환 앵커>
학교에 적을 두고도 사실상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아예 떠난 학교밖 청소년들, 이들을 보살핌의 사각지대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면 정확한 실태 파악이 우선일 겁니다.
정부가 학교 안팎 위기학생들의 정확한 규모 파악을 위해 관련 통계를 새로 구축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무단결석이 연속 7일 이상 이어지는 등 학업 중단 징후를 보이는 위기학생들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5만 명을 넘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난해 기준 약 17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학교에 적을 두고 있지 않아 정확한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위기 학생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겪는 교육단절과 사회적 고립은 개인과 사회 모두 큰 손실입니다. 정부는 학교 안 아이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강화하고 학교 밖 아이들의 지지기반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먼저,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학령기 아동, 청소년 기본통계를 내년부터 구축합니다.
통계청 등록부와 교육부 학적자료, 고용노동부 근로 청소년 자료 등 관계부처 정보를 연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확대한단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경우 장기 결석 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학교 체계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선 대안교실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사회에서 고립돼 범죄 노출 위험이 큰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합니다.
먼저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산업체 실습이나 검정고시 응시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 같은 학교 밖 활동도 학력 취득에 필요한 수업 시수로 인정해주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활동에 필요한 수강료, 도서 구입비 등 교육활동비도 지원합니다.
또 지원센터를 통해 입시 설명회나 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언제든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복귀 절차를 안내하는 종합 지원시스템도 운영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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