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네덜란드는 세계 1위의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을 보유한 반도체 강국인데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한층 심화할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11일, 네덜란드를 방문합니다.
1961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처음 이뤄지는 국빈방문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 의미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양국의 반도체 동맹 구축.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생산국인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네덜란드의 첨단 장비와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가치사슬 상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 하고자 합니다. 또한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 최초로 세계 1위의 반도체장비 생산 기업인 ASML의 클린룸을 방문합니다.
아울러 뤼터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고, 양국의 첨단 기술 협력 등 양해 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기사의 전당 '리더잘'과 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도 눈에 띄는 일정 가운데 하나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권회복,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강력한 국방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자유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수호 의지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 공식 만찬을 비롯한 국빈 일정을 소화하고,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문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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