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통신비 부담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5G 최저 요금제가 3만 원대로 내려가고, 30~80만 원대 중저가 단말기도 출시됩니다.
새해 달라지는 정보통신정책,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현재 4만 원대 중후반인 5G 요금제 최저구간.
녹취> 신다운 / 대전시 서구
"데이터 5G 요금이 원래 그만큼 안 써도 내야해서 부담스러웠는데, 가격이 내려가서 부담도 덜해지고 더 좋은 것 같아요."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대가 한층 낮아진 3만 원대 5G 요금제가 올해 1분기 내 신설됩니다.
기존 2~3종에 불과했던 30GB 이하 소량 구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또한 세분화됩니다.
사용량에 부합하는 보다 합리적인 요금체계로 개선되는 겁니다.
휴대전화 단말 비용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프리미엄 단말기 출고가는 약 200만 원에 달하는 반면, 중저가 단말기 종류는 점점 줄어들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
올 상반기엔 30~80만 원대 중저가 단말 3~4종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녹취> 박현승 / 대전시 동구
"중저가 휴대폰이 나오면 아무래도 고가 휴대폰에 대해서 부담감을 많이 가졌던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휴대폰 선택의) 폭이 좀 넓어지기 때문에 좋은 취지인 것 같아요. "
또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사전예약제'도 도입합니다.
선택약정은 2년 중심으로 운영 중인데, 앞으로 이용자가 신청하면 1년 단위로 자동 갱신할 수 있게 됩니다.
전화 인터뷰> 이도경 / 휴대폰 판매점 대표
"이전에 선택약정 25% 할인 같은 경우에는 2년이 만료되는 경우에 추가로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해야 적용이 가능해서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잘 모르시는 분들이 혜택을 놓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사전예약제도가 도입되면) 어르신분들이나 일반 소비자분들이 되게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 작년 11월 이후 단말기 종류에 따른 특정 요금제 가입 제한도 점차 폐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5G 또는 LTE 요금제에 가입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오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강은희)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정부는 통신 시장의 요금,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통신사업자의 진입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업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정책금융, 세액공제 등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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