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은 매년 외국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주제로 한 에세이 콘테스트를 열고 있는데요,
지난해 수상자 16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박물관과 고궁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그들의 여정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이해림 기자>
신라의 금관과 금허리띠.
찬란한 황금문화와 놀라운 금속공예 기술에 눈길이 쏠립니다.
전시장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경천사 십층석탑은 두고두고 한국을 기억할 한 장의 사진으로 간직합니다.
안내원의 설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이는 이들.
독일,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16명의 `해외 에세이 콘테스트` 수상자들입니다.
한국이 좋아서 벌써 1년 넘게 한국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는 독일인 클라우스 씨도 올해 수상자로 선정돼, 각국에서 온 또래 젊은이들과 한국의 멋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배우들에게 푹 빠져있는 베트남계 호주 소녀 뉴웬 양은 창덕궁의 그림 같은 풍경에서 늘 마음속으로만 꿈꾸던 한국을 발견합니다.
호주로 돌아가면 한국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고, 친구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릴 참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6박 7일의 일정 속에서 참가자들은 박물관과 고궁 등 문화 유적지와 전통공연, 여수 세계박람회 홍보관 등을 돌면서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외 홍보원은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홍보하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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