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식약처가 '임산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소개했습니다.
임신 초기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도 감기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는데요.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복용량이 하루 4,000m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이부프로펜 등 소염진통제는 임신 20~30주에 최소량·최단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또 피부에 붙이는 파스류나 바르는 연고 형태의 소염진통제는 가급적 임신 기간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토피라메이트 등 다이어트 보조제는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데요.
의약품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시고, 임신 준비 중이라면 여드름·탈모·뇌전증 치료제는 성분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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