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전제 조건이나 사전 의제를 정하지 말고, 일단 대화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는데요.
김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의 참여를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의료개혁특위 참여도 당부하며 일단 대화를 시작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 (복지부 2차관)
"전제 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장래 필요한 의사 수를 계산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정부는 의료계에서도 위원을 추천할 것을 거듭 독려했습니다.
정부는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실 경증환자가 평시보다 2천 명가량 감소했고 중증과 응급환자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발병 이후 응급실에 도착하는 시간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었고, 응급실에 내원해 전문의를 처음 만나기까지 시간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황신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올해 2분기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라는 학계 판단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반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응급실 전체 사망환자는 1만8천6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백여 명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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