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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 건강 투명성 문제 지적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해리스, 트럼프 건강 투명성 문제 지적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10.14 17:34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해리스, 트럼프 건강 투명성 문제 지적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권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료기록 공개를 하지 않았다며, 건강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대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유세를 가졌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투명하지 않다며, 의료기록 공개를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본인은 의료기록을 공개했고, 현 시대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공개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몰아 세웠는데요.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그(트럼프)는 자신의 의료기록 공개를 거부합니다. 저는 했어요. 현 시대의 모든 대통령 후보들도 했죠."

그러면서 왜 트럼프의 참모들은 트럼프가 의료기록 공개를 회피하기를 원하느냐며, 트럼프가 약하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이 두렵냐는 질문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왜 그의 참모들은 그가 회피하기를 원할까요? 사람들이 그가 미국을 이끌기에는 너무 약하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게 될까 봐 두렵나요?"

한편 59세인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보다 19살 많은, 78세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이슈인 건강 및 인지력 문제를 대선 레이스 막판 쟁점 중 하나로 만들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스코틀랜드 독립 앞장선 샐먼드 前 수반 별세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주창하며 2014년 주민투표를 밀어붙인 앨릭스 샐먼드 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현지시간 12일 69세로 별세했습니다.
앨릭스 샐먼드 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북마케도니아를 방문해 연설한 직후,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곧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샐먼드는 두 차례 스코틀랜드 국민당 당수를 지나면서, 한때 한줌에 불과했던 독립 지지 세력이 스코틀랜드 정치권의 주류로 성장하는 과정을 주도했는데요.
국민당이 2007년 스코틀랜드 자치의회 선거에서 제1당이 되면서 샐먼드는 자치정부 수반직에 올랐고, 2014년에는 영국에서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이뤄냈습니다.

녹취> 존 스위니 /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앨릭스 샐먼드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절실히 슬픈 소식이며, 그의 아내 모이라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그는 스코틀랜드를 독립에 매우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또 평생 동안 스코틀랜드의 공공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가 돌연 별세했다는 소식에 애도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성명을 통해 갑작스러운 부고에 매우 슬프다며, 스코틀랜드에 대한 헌신은 그를 수십년 공공봉사로 이끌었다고 추모했습니다.

3. 라쿤 100마리, 미국 가정집 점령
미국 워싱턴주의 한 가정집에 야생 라쿤 100마리가 출몰했는데요.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미국에서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야생 라쿤, 즉 미국너구리 100마리에 둘러싸여 두려움에 떨다 911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911에 전화를 걸어, 먹이를 바라는 야생 라쿤 100마리 정도에 자신의 집이 포위당했다고 말했는데요.
신고를 받은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 여성이 지난 35년 동안 야생 라쿤에게 먹이를 줘 왔으며, 약 6주 전부터 라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후 밤낮으로 집 주변에 라쿤들이 나타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먹이를 요구하러 온 라쿤의 개체 수가 많아진 진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4. 미국·영국 수놓은 오로라
지난 주 북극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오로라 현상이 관측됐는데요.
그 환상적인 밤하늘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초록빛부터 붉은빛까지. 갖가지 색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오로라가 밤하늘을 뒤덮었는데요.
오로라는 보통 북극권과 같은 고위도 극지방에서 관측되지만, 이번에는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됐습니다.
이 현상은 태양이 11년 주기로 강하게 타오르고 폭발하는데, 여기서 쏟아진 전기 입자가 지구 자기장을 급격히 교란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되는데요.
미국과 유럽 주민들은 강력한 태양폭풍으로 인한 환상적인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로라 현상으로 위성 통신이나 GPS 서비스는 장애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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