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9월 수출이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정부는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 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9월 수출은 58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갑니다.
수입 역시 521억 달러로 2.2% 증가해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5천8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누적 수입은 4천719억1천500만 달러로 2.5% 감소했습니다.
9월 수출 증가는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반도체는 36.7% 증가한 137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9월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승용차 역시 6.4% 증가한 53억 달러로 나타났고, 선박도 76.4% 증가한 2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는 기계류가 7.4% 증가했고, 원유와 전지 등은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수출 붐업 코리아 등 수출 상담·전시회를 연말까지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70조 원 무역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성수기에 대응해 내년 1월까지 수출보험 한도를 30%까지 확대합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9월 수출이 588억 달러로 올해 최대이자 역대 9월 중 1위를 달성하면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내수 각 부문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내수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편, 9월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서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지난달 수출 물가는 127.09로 8월 대비 2.3% 내렸고, 원·달러 평균 환율은 1천334원 82전으로 8월 1천354원 15전보다 1.4%가 내렸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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