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이 최초로 양국 무인기가 참가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동맹의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양국 무인기의 상호운용성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 공군의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서해 상공을 가로지르다, 가상의 표적을 포착합니다.
표적 정보를 미 공군의 무인 공격기 '리퍼'에 전달하자, 리퍼는 합동정밀직격탄을 목표지점에 정확히 투하합니다.
한미 양국 무인기가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이뤄진 실사격 훈련입니다.
글로벌 호크는 이번 훈련에서 도발 징후를 식별하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동맹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양국 무인기의 상호운용성을 더욱 발전시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F-15K, KF-16등 우리 군의 주요 전투기와 미 공군의 F-16 등이 110여 대가 투입된 대규모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제공: 공군 / 영상편집: 최은석)
합참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겨냥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연합 방위 능력을 보여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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