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요구로 건설된 원주천댐이 준공됐습니다.
원주천댐은 지자체가 먼저 건의하고, 정부가 국비를 지원해준 첫 '지역 건의 댐'인데요.
저수량 180만 톤으로, 평상시에는 물을 저장하지 않다가 많은 비가 내리면 빗물을 담아 하류 수위를 조절합니다.
원주천은 하류로 갈수록 경사가 완만해지는 지형 때문에, 과거 세 차례 홍수가 발생해 5명의 인명피해와 535억 원의 재산피해를 낳았었죠.
하지만 주민들의 건의로 원주천댐이 준공되며, 홍수로 인한 도심·농경지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환경부는 원주천댐이 여가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류 인근에 문화공연장·체육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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