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을 더 촘촘히 살펴봅니다.
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국내 유입되고 있는데요.
소비자원이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디지털 도어록 1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3개 제품은 불이 났을 때 밖으로 대피할 수 없었습니다.
원래 디지털 도어록은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문을 열 수 있어야 하는데, 화재 발생 시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
게다가 리튬 2차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5개 제품은 유사시 배터리가 폭발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디지털 도어록 1개 제품은 내부 배터리가 방전되면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었는데요.
해외직구 10개 제품 모두, 타공도 등이 국내 규격과 다르기 때문에 설치할 때 추가 비용이 들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알리'에 안전성이 미흡한 6개 제품의 유통 차단을 권고했다며, 소비자 환불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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