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덕으로 풀이되는데요.
정부는 김 양식장을 확대해 공급망을 늘리고, 등급제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이 2억8천138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21%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주요 김 수출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었습니다.
미국 수출액은 5천79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5천11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수출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K-푸드를 선도하는 김 산업 육성과 수출 지원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양식장을 확대해 공급망을 늘리고, 등급제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바다 기온 상승 등 생산 여건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윤상훈 /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과장
"중요한 것이 김을 제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도 김을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든지 또 최근 기상 이변이라든지 고수온이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잘 자라는 양식 품종 개발도 병행할 생각입니다."
또 한류 종합 박람회인 'K-박람회'를 통해 김 식품을 알리고, 'K-콘텐츠'와 연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경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