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조직개편TF가 쟁점사항을 정리해 이한주 위원장에게 첫 보고를 했는데요.
초안을 마련한 뒤, 대통령 보고를 거쳐 최종안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기획재정부와 검찰 등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 분산을 내용으로 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
국정기획위 정부조직개편TF는 주요 쟁점사항을 정리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 첫 보고를 했습니다.
국정기획위의 정부조직 개편 초안이 마련되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지고, 최종안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다만, 최종안은 물론, 초안 완성 시점도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조승래 /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보고를 통해서 정리가 되면 그 안을 토대로 해서 대통령실과 협의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각 분과별, 태스크포스별 활동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TF는 국정과제 1차 검토를 끝냈고, 국가비전TF는 이번 주까지 정부 이름과 국가 비전, 국정 원칙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새로운 TF도 구성됩니다.
사회적경제TF를 신설해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위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임기 불일치 문제와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출발했습니다.
녹취>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혹시라도 여러분의 의견을 놓치는 게 있을까봐 작게나마 버스를 가지고 전국을 순회하겠습니다."
강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충청, 경상, 호남권을 돌며 국민제안과 민원을 들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예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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