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장마와 혹서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관리도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28회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국무회의.
무더위와 함께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7월의 첫 국무회의이기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다행스럽게도 비 피해가 크게 부각되는 곳은 없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장마와 혹서기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폭염에 특히 취약한 쪽방촌 주민과 노인들을 각별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한여름이 돼서 지금 혹서기가 도래하면 어쨌든 또 쪽방이니 이런 노인 취약계층도 위기를 겪습니다. 각별히 관심 갖도록 잘 관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를 통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간 투자가 주택이나 부동산으로 한정되고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왔지만, 최근 주식과 금융시장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잘 유지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무위원들을 향해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아무리 우리가 외형적으로 높은 자리,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합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는데, 그 국민주권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등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 발현된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한성욱 / 영상편집: 김세원)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인 국회를 존중해야 하며 이는 국가 기본 질서에 관한 문제인 만큼 최대한 따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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