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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18 최후 항쟁' 옛 전남도청, 5월 정신 담아 복원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5·18 최후 항쟁' 옛 전남도청, 5월 정신 담아 복원

등록일 : 2025.05.29 13:04

김용민 앵커>
5·18 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쟁이 벌어졌던 곳,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한창입니다.

김현지 앵커>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바뀐 건물 안에는 민주화를 이뤄낸 그날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내년 5월 세상에 공개됩니다.
김찬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1980년 5월 시민군은 계엄군을 상대로 옛 전남도청에서 최후 항쟁을 벌입니다.
민주주의라는 5월의 정신은 이 곳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건물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 상무관 등 6개 건물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이 곳은 그 날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녹취> 강동진 /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의 최후 항쟁의 서사를 담은 공간이고, 최대한 검증된 자료와 증인, 증거를 통해 구체화하는 작업을 했고요."

핵심은 도청 본관입니다.
본관 1층에는 건물 6채에서 발견된 탄두 15개가 전시됩니다.
45년 전 시민에게 발포한 계엄군의 만행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녹취> 박태훈 /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국내 최초로 내외벽 탄흔에서 추출한 탄두를, 과학적인 증거 자료로 증명한 탄두를 실물 전시합니다."

시민들의 처절한 저항은 사진과 영상, 증언 등의 기록물로 담아냈습니다.
그날의 서사를 복원한 공간에 채워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5·18 당시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됐던 '상무관'은 추모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나머지 건물들도 시민이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납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기환 / 영상편집: 김예준)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57%, 오는 11월 완공이 목표입니다. 공간과 전시에 담긴 '5월 정신'은 내년 5월 세상에 공개됩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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