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폰 거래가 9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중고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중고폰을 안심하고 사고 팔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를 거쳐 '안심거래 인증기업'에 7곳을 선정했습니다.
보도에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건전한 중고폰 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달 정부가 시행을 시작한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7개 업체가 공개됐습니다.
첫 인증 사업자로 민팃과 번개장터, 라이크와이즈코리아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정부 지정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제도는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면 '안심 사업자'로 인증해주는 제도입니다.
인증 사업자는 인증마크를 자사 온·오프라인 영업장에 게시해, 홍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증 획득을 원하는 사업자는 중고 단말 안심거래 누리집 (www.umts.or.kr)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해당 누리집에서 거래사실 확인서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중고폰 거래자 간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분쟁을 막기 위해, 거래내역 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판매자의 부당한 분실·도난 신고로 중고폰 사용이 차단되더라도 발급된 확인서를 통해 정상 이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중고폰 거래 건수는 900만 대를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고폰 거래 천만 시대'가 머지않은 가운데, 정부는 사업자 인증제도가 활발해져 중고폰 시장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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