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56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습니다.
1위 수출 품목은 '화장품'이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567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재작년 4분기 1.6% 늘어나 증가세로 전환한 후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 증가는 화장품과 중고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주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으로 상반기에 39억 4천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액입니다.
K-뷰티의 인지도가 확대되며 미국, 중국과 같은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등 신흥시장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자동차는 39억 2천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고차 수요 급증으로 전년 대비 17.9%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3억 달러로 1위로 집계됐습니다.
화장품, 전력용 기기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기부는 "이번 상반기의 대미 수출 호조세는 상호관세 등 관세율 상승이 예상되면서 재고를 사전 확보하려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쟁력 강화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한 장관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관세 부담을 극복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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