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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일 총리, 젤렌스키와 워싱턴 회담 동행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독일 총리, 젤렌스키와 워싱턴 회담 동행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8.18 17:46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독일 총리, 젤렌스키와 워싱턴 회담 동행
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한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동행하겠단 뜻을 보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날 예정인 가운데,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평화를 위한 이 어려운 협상 과정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혼자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총리와 유럽 지도자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으로 향할 것이라며, 외교적인 모든 힘을 쏟아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자유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요한 바데풀 / 독일 외무장관
"다음 주 초, 워싱턴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회담이 열립니다.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독일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국제법을 수호하고, 우크라이나의 자유, 나아가 유럽의 자유를 지킬 것입니다."

한편, 이번 워싱턴 협상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자리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교황, 워싱턴 협상 앞두고 평화 기원
이처럼, 이번 주 워싱턴 협상을 앞두고 세계 각국이 긴장하는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이 평화 정착을 기원했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한 모두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협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17일, 레오 14세 교황은 일요 기도를 진행하며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모든 노력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발언은 지난 15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과 다가오는 워싱턴 회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레오 14세 / 교황
"평화를 위한 노력이 성공하기를 기도합니다. 협상은 언제나 국민이 최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이날, 교황은 평화 기원 외에도 파키스탄과 인도, 네팔의 홍수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희생자 가족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3. 아르헨, 병원 아이들 위로한 오토바이족
다음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수천 명의 오토바이족이 병원에 나타났습니다.
슈퍼히어로와 공주로 분장하고, 병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했는데요.
따뜻한 연대의 현장, 함께 보시죠.
지난 17일, 수천 명의 오토바이족이 슈퍼히어로와 공주, 악당 분장을 하고 가라한 병원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사탕과 장난감을 건네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물했는데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아이들은 멋진 모습으로 분장한 채 나타난 오토바이족 봉사단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고, 가족과 의료진도 이들을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리베라 / 행사 주최자
"가라한 병원에 도착하면,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우리를 환영해줍니다. 아이들이 다스 베이더와 수천 대의 오토바이를 보면서 함박웃음을 지어 보일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녹취> 알레한드로 실바 / '더 마스크' 분장 참가자
"정말 마법 같아요. 병원 아이들을 위해 분장할 때 느끼는 사랑과 기쁨은 제 인생 최고의 경험입니다."

행사가 열린 이곳 가라한 병원은 국가 참조 병원으로, 최근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데요.
열악한 의료 현실 속에서도 이처럼 따뜻한 연대가 이어지며 희망찬 분위기가 피어났습니다.

4. 중국, '못생긴 상품' 전시회 열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독특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못생긴 상품만 모아놓은 전시회라는데요.
이번 이색 전시에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이 집중됐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중국 항저우에서 못생긴 상품을 모아놓은 이색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못생김의 시대가 왔다' 전시회인데요.
이곳에서 300여 개의 못생긴 상품이 공개됐습니다.
'못생긴 상품'은 장난스럽게 느껴지지만, 사실 이 못생긴 상품들의 실제 매출은 100만 위안이 넘고,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그 인기만큼이나 이번 전시회도 주목을 받으며, 매일 3천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가 젊은 세대의 개성과 소비 트렌드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메이 두오 / 전시회 관람객
"못생김은 또 다른 아름다움입니다. 그래서 이 전시에 왔는데, 특별한 창의력과 독특한 아름다움이 가득하네요."

녹취> 이 송하이 / 전시회 관람객
"창의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전시에 데려왔습니다."

한편, '못생긴 상품'의 대표 사례인 '라부부' 피규어는 세계적 인기를 끌며 1억 원이 넘는 경매가를 기록 중인데요.
'못생김'이 곧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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