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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 무더위 계속···중북부·남부 소나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국 무더위 계속···중북부·남부 소나기

등록일 : 2025.08.21 20:01

모지안 앵커>
모레(23일)면 가을에 든다는 절기 '처서'인데, 무더위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북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는데요.
김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유리 기자>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뙤약볕에 아스팔트까지 익어 뜨거운 열기를 더합니다.
쉼 없이 부채질을 하고 청계천에 발을 담가봐도 쉽게 가시질 않는 더위.
휴대용 선풍기와 양산은 여전히 필수품입니다.
이번 주말이면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상 '처서'인데도 폭염이 수그러들기는커녕 기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강릉의 최저 기온은 27.7도, 서울은 27.4도, 대전은 26도, 포항은 27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았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서 버티고 있는 더운 두 고기압의 영향 때문입니다.
강원 일부 지역과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도 계속 발효 중입니다.
남부지방에는 열흘 동안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고 경기 용인, 전북 군산 등은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도 오겠습니다.

녹취>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열대저압부에서 약화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중북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남, 전북 등에 5~40mm 가량입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남에 5~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2~3도 가량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더위가 꺾이지는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의 두터운 고기압과 덥고 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주말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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