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5년 APEC 정상회의 배너 닫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10월 4일 '동물 보호의 날' 지정, 기념 축제 성황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10월 4일 '동물 보호의 날' 지정, 기념 축제 성황

등록일 : 2025.10.11 12:42

배은지 앵커>
올해 처음으로 10월 4일이 법정기념일인 '동물 보호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이를 기념하는 축제를 열어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참여했는데요.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높인 행사 현장을, 강예원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강예원 국민기자>
(장소: 벡스코 / 부산시 해운대구)

많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모인 이곳.
10월 4일이 '동물 보호의 날'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 현장인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온 사람들과 동물에 관심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최귀정 / 부산시 북구
"반려견도 그렇고 사람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 황재빈 / 경북 경산시
"많은 동물을 보호하고 자연을 지켜가는 데 잘 활용하고 함께 동참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 곳.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전시를 선보였는데요.
생체 인식 동물 등록부터 반려동물 인식 기술까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참가 기업의 전시물이 눈길을 끕니다.
동물 복지의 가치를 알리는 '동물 복지 식품' 홍보 공간, 다양한 제품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동물 복지의 중요성을 새삼 되돌아봅니다.

인터뷰> 차희수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서기관
"동물복지가 이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가치라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어려서부터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생명 존중하는 마음을..."

많은 사람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유기·유실 동물 재입양 홍보 공간.
부산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가 마련한 것으로 유기견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는데요.
입양을 결심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재입양 절차를 묻거나 후원 방법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장음>
"사지 말고 입양해 주세요~"

인터뷰> 김태근 / 경남 창원시
"강아지를 단순히 귀여워서가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정서적인 교감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입양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권나연 / 부산시 반려동물과 주무관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기동물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교육관.
수의사 옷을 입은 아이들이 강사 지도로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필요한 치료 과정을 배웁니다.

현장음>
"동물을 다루는 곳이니까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할 수 있겠죠?"

핀셋과 거즈로 인형으로 만든 강아지의 상처 부위를 소독해주는 시늉을 하기도 하고,

현장음>
"우리가 돌아가면서 상처 치료해 줄게요~" 

강아지 인형에게 보조기를 채워 간단한 산책을 시키면서 반려동물 재활 치료에 대해 배우기도 합니다.

인터뷰> 장현서 / 부산시 연제구
"(체험하는 게) 재미있고 강아지를 이렇게 치료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반려견과 주인이 재미있게 놀아보는 운동회도 열렸습니다.
전문 훈련사가 장애물을 피해 보호자에게 달려오도록 하자 열심히 뛰어오는 반려견, 민첩성과 집중력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반려견과 주인이 호흡을 척척 맞추기도 합니다.

현장음>
"옳지, 좋아~"

인터뷰> 심유하 / 부산시 사하구
"(반려견과 밖에) 나와서 같이 있을 일이 잘 없는데 프로그램이 재미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석소연 / 부산시 수영구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훨씬 좋아요."

1만2천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 소방청 구조견을 비롯해 경찰청 과학 수사견, 폭발물 탐지견 등과 만나보기도 했는데요.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감하면서 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일깨운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강예원 국민기자
"올해 처음으로 10월 4일이 '동물 보호의 날 '로 지정되면서 열린 기념 축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강예원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