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5년 APEC 정상회의 배너 닫기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국정과제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여행의 향기 화요일 20시 30분

푸른 빛의 도시, 동해

등록일 : 2025.10.23 22:15

동해는 바다와 산,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이어지는 도시다.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이곳은 눈앞에 펼쳐진 바다와 하늘이 하나로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푸른 빛에 물든다. 묵호항에서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어부들의 분주한 하루가 이어지고, 논골담길에는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예술이 담겨 있다.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촛대바위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동해의 상징이 되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탁 트인 해안선을 따라 푸른 바다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와 눈부신 풍경이 어우러진 동해의 풍경을 담는다.

■ 동해
- 태백산맥과 바다가 만나는 해양도시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지리적 특성
- 묵호항과 동해항을 기반으로 한 어업과 해양 산업 발달, 최근에는 관광 및 레저 산업으로 확장
- 석탄 산업이 쇠퇴한 뒤 해양 자원과 항만 물류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
- 매년 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으며, 망상해수욕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가짐
- 철도와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및 영남권 관광객 유입 활발
-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등산·해양레저·문화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

■ 하늘로 치솟는 바다의 기상, 촛대바위
-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자주 나오는 곳으로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
- 촛대바위 주변으로 거북바위, 두꺼비 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음
- 본처와 소실 사이의 투기로 벼락을 맞아 둘 모두를 잃은 남자가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음
- 2019년에 개통한 출렁다리는 폭 2.5m, 길이 72m인 다리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절경
- 추암 해수욕장을 비롯해 산책로와 조각 공원 등 주변 환경도 잘 조성되어 있음

■ 폐산업시설의 놀라운 변신, 무릉별유천지
- 1968년 쌍용 C&E가 40여 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에 조성된 유원지
-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청옥호와 금곡호의 풍경이 절경
- 청옥호와 금옥호는 근처에 있는 금곡계곡의 용출수가 채굴로 생긴 웅덩이를 채워서 형성된 호수
- 폐산업시설을 문화 재생 공간으로 재창조한 모범 사례로 손꼽힘
-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해 산을 폭파한 암벽절개지 위에 설치된 두미르 전망대 추천

■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의 성지, 대진해수욕장
- 어달해변과 망상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덜 붐비는) 해수욕장
- 수심이 얕고 파도가 일정한 편이라 서핑 초보들이 서핑을 배우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짐
- 해수욕장뿐 아니라 대진항과 수산물 센터도 가까이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

■ 도심 속에서 지구의 역사를 더듬다, 천곡 황금박쥐동굴
-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있는 천연 동굴로 희소성과 접근성이 뛰어남
- 1991년 천곡동 신시가지 기반 조성과 인근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우연히 발견됨
- 이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1996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기 시작
- 2005년 천곡동굴 안에서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제1호로 지정한 세계적인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출현
- 천곡동굴 개관 이래 대부분 겨울 동면 기간인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가끔 발견됨

■ 묵호항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골목마다,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 1941년에 개항한 묵호항은 동해안 제1의 무역항으로 현재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업기지
- 묵호항이 있는 동문산 산비탈에 형성된 마을 주민 대부분이 묵호항에 기대어 살던 사람들
- 묵호항에서 잡은 오징어, 명태를 지고 날라 흙길이 논길처럼 질퍽인다고 해 ‘논골담길’이라 불림
- 2010년 벽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쇠락해 가던 마을이 되살아 동해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됨
- 1963년에 설치된 묵호등대까지 가는 길에 감성적인 까페가 많아 젊은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

■ 도깨비가 살던 곳, 최고의 전망대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있는 도째비골에 조성된 관광지
-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밤에 비가 내리면 이곳에 푸른 빛이 보여 ‘도째비골’이라 불림
- 2021년 개장한 스카이밸리는 전망시설인 하늘 산책로,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이 있음
-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는 59m 높이로 유리 바닥 아래로 바다를 볼 수 있음
- 이곳에서 아래로 도깨비방망이 형상의 ‘해랑 전망대’까지 볼 수도 있어 최고의 전망을 자랑
- 스카이밸리에서 보는 일몰과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여름 성수기에는 야간 개장을 하기도 함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