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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과 함께하는 경주의 미래비전

여행의 향기 화요일 20시 30분

2025 APEC과 함께하는 경주의 미래비전

등록일 : 2025.10.29 22:29

경주는 천년의 시간이 머무는 도시다.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는 오랜 세월을 지나며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서 신라의 숨결을 전한다. 황리단길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활기가 흐르고, 보문호수에서는 사계절마다 다른 빛깔의 풍경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신라의 유산과 오늘의 삶이 교차하는 이곳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세계와 만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고도 경주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의 중심으로 빛나고 있다.

■ 경주
- 신라 건국부터 신라 멸망까지 992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으며 서라벌, 금성 등으로 불린 곳
- 불국사·석굴암·첨성대 등 다수의 세계문화유산과 사적지가 집중된 역사·문화 도시
-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음.
-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되며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
- 지역 산업은 원자력, 관광을 축으로 발전. 최근에는 문화콘텐츠, 레저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
- 철도·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과 영남권 관광객 유입이 활발하며 역사·문화유산과 국제회의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복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세계로 통하는 바닷길, 주상절리/문무대왕릉
<주상절리>
- 주상절리는 화산암 지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로 솟은 모양의 육각형 돌기둥을 뜻함
-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2012년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세상에 공개되었음.
- 현재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2017년 10월에 지어진 전망대도 있음
- 양남면 읍천리의 해안을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군은 다양한 모양. 그중 부채꼴 주상절리가 유명.
-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희귀한 형태로 2012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됨
<문무대왕릉>
-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은 동해안에서 200미터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증릉
- 문무왕은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삼국통일을 이룬 대왕
-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왕의 뜻에 따라 수증릉 조성
- 자연 바위를 이용해 만든 것으 유골은 수면 아래 거북 모양의 돌 아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
- APEC 특별 세션으로 '청해의 외교'가 기획되어 있음

■ 100년의 역사를 품은 감포항/감포해국길/1925감포
- 감포항은 2025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경주 최대의 항구
- 감포항 방파제에는 감은사지 3층 석탑을 음각화한 등대가 있으며, 주변에 전촌 용굴 등이 있음
- 감포해국길은 감포항 어귀 마을에 조성된 골목 벽화 거리
- 연보랏빛 해국을 마을 골목 곳곳의 벽에 수놓음. 계단 전체에 해국을 그려놓은 곳이 포토존
- 일본식 적산가옥이 동네 곳곳에 수십여 채 남아 있어 경주의 근현대사를 살필 수 있음
- 1925 감포 카페는 100년 된 감포의 '신천 목욕탕'을 카페로 개조해 사용
-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사업에 선정된 '경주 가자미 마을'이 직접 운영
- 목욕탕이나 옷장 등을 그대로 살려놔 레트로한 정취를 느낄 수 있음

■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 경주엑스포대공원
- 1998년 세계 최초로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문화박람회 '경주세계엑스포'가 열린 장소
- 이후 2019년, 약 20년간 10차례에 걸쳐 경주세계엑스포가 이곳에서 개최됨
- 황룡사9층목탑을 형상화해 만든 경주 타워,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솔거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음
-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다양한 문화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임
- 현재는 APEC 정상 기념 미술 교류전이 진행되고 있음 (14일까지)
- 솔거미술관에서 APEC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신라의 한국 향기라는 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

■ 천년 고도에서 즐기는 짜릿한 속도감, 루지 월드
- 경주 루지 월드는 보문관광단지 내 약 7만 6840㎡ 부지에 조성되어 사계절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
- 루지는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카트를 타고 지면의 경사와 중력을 이용해 달리는 썰매
- 리프트를 타고 약 10분 정도 정상에 올라가서 내려오는 코스. 정상에서 보문호 전체 조망
- 현재 1.6km 화랑 코스만 운행 중. 카트 주행 시간은 약 10분

■ APEC의 설렘임이 출렁이는 곳, 보문호/보문관광단지
- 보문호는 보문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50만 평 규모의 인공 호수
- 특히 보문호 주위 버드나무 길을 따라 걷는 보문호 둘레길이 유명
- 보문관광단지는 명활산 옛 성터에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
- 전 지역이 온천지구 및 관광특구로 지정. 국제적 수준의 종합 관광 휴양 단지
-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에 APEC 참석하는 정상들이 머물 예정
- APEC 앞두고 보문단지 야경 개선 작업 중, 거대한 알 조형물 등 세우고 있음
- 보문 삼거리에 첨성대 꽃탑에 APEC 조형물 설치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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