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워라밸이 가장 뛰어난 지역은 어디였을까요?
바로 전남이었는데, 대전과 세종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 워라밸이 가장 뛰어난 지역은 어디였을까?
전국에서 일 생활 균형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총 73.1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남은 일 가정 양립 제도 인지도와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사업장 비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위와 3위는 각각 대전과 세종이 차지했습니다.
대전의 점수는 70.4점으로 초과 근로시간이 적고, 휴가 사용일수는 많은 점이 득점 요인이 됐습니다.
68.4점을 받은 세종은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과 배우자 출산휴가 활용도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전화 인터뷰> 정경재 /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주무관
"전년도와 비교하면 제주, 전남, 강원, 대구의 점수 상승폭이 컸고 그중에서 제주의 경우 12점이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총점 4위를 차지한 부산은 지수를 구성하는 5개 영역 중 일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생활과 제도 영역에서는 울산과 세종이 각각 해당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전국의 평균 워라밸 지수는 65.7점으로 전년 대비 4.9점 올랐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16곳에서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유일하게 인천만 역행해 등수도 2위에서 9위로 추락했습니다.
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59.1점을 받은 경북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와 광주, 대구, 경남, 울산, 경기, 충남 등 7개 지역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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