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평양 인근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정부는 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북한이 어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들은 동해상 1천 킬로미터 계선의 설정 목표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훈련을 직접 참관하고, 이같은 활동은 핵전쟁 억제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며, 그것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어제 오전 7시 50분쯤 북한 평양 인근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국가안보실은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와 관계 정상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한중정상회담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견제와 동시에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이 다뤄질 것을 염두에 두고 존재감을 과시한 행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또, 김 위원장이 직접 '국제사변' 등을 언급한 만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반미 성향의 마두로 대통령을 압송한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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