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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 시한이 하루 남짓 남은 가운데, 양측 협상단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크라우더 미국측 농업 분야 고위급 협상 대표는 귀국 일정까지 미룬 채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한 발짝 전진한 29일 농업 분야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협상 타결 시한이 서른시간 남짓 남았지만 농업분과 협상은 오전만 해도 여전히 안개속 걸음을 계속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실무급 협상에서 양측은 쇠고기와 오렌지 등 초 민감품목의 관세철폐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힘겨루기 하는데 우리도 할만큼 했다. 미국도 할만큼 했다는 식이다.

하지만, 미국측 크라우더 대표가 당초 예정됐던 귀국을 미룬 채 고위급으로 진행된 오후 협상에서 다소 진전이 있었습니다.

쇠고기 검역과 쌀시장 개방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고 쇠고기를 포함한 농산품의 관세철폐에 대한 논의에서 양측은 멈춰있던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신선과일에 계절관세를 적용하는 문제와 제한된 물량에만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저율할당관세 도입 품목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습니다.

숨을 못 쉴 정도에서 이제는 조금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조율을 향한 물꼬가 트인 만큼 30일 열릴 고위급 협상에서는 더 많은 진전이 예상됩니다.

이제 최종타결까지 남은시간은 딱 하룹니다.

어느 선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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