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스캠 범죄를 벌여온 조직의 총책이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국정원의 첩보를 토대로 법무부와 한국, 태국 경찰이 공조 수사에 나선 지 한 달 만입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수갑으로 두 팔이 뒤로 묶인 채 경찰에 이끌려 나오는 한 남성.
캄보디아 스캠 범죄 조직의 총책으로 지목된 중국 국적의 함 모 씨입니다.
태국 파타야의 은신처에서 한국과 현지 경찰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녹취>
"한국 경찰입니다. 태국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서 수사 후에 한국으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함 씨는 한국과 중국 국적의 공범들과 캄보디아에서 스캠 범죄 단체를 조직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국인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해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살해된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를 리광하오 등에게 넘겨 고문하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우리 수사당국에 함 씨의 소재가 포착된 건 지난해 11월입니다.
법무부가 국정원의 첩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태국에 긴급인도구속 청구를 했습니다.
현지 수사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끝에 한 달여 만에 범죄인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법무부는 중국 국적인 범죄인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태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경찰청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앞서 대규모 스캠 범죄 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도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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