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한우와 돼지, 닭고기 유통 과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비를 낮춰, 소비자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발표
(장소: 1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일부 비효율적인 유통구조로 축산물 산지 가격이 하락해도 소비자물가 반영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 이에 대응한 공급 대책을 마련한 겁니다.
녹취> 안용덕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개선 방안의 주요 목표는 유통단계에서 비효율성을 줄이고 생산비를 낮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먼저 한우는 농협 공판장의 직접가공 비중을 늘리고 농협 유통 기능을 일원화해, 유통비용을 최대 10% 절감합니다.
또 기존 고급육 위주, 장기 사육 방식에서 사육 기간을 줄이도록 개선해 생산비도 낮춥니다.
한우 도·소매가격의 연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국 하나로마트 판매장에 도매가격을 반영한 권장가격을 제시하도록 조정하고, 매장 수도 늘립니다.
돼지고기는 도매가격 대표성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을 신규로 개설합니다.
또 거래가격 조사, 공개를 제도화해, 농가와 가공업체가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른바 '비계 삼겹살' 유통도 최소화합니다.
지방 비율 범위를 조정해 농가의 사육 방식 개선을 유도하고, 과지방 부위는 '삼겹살' 대신 별도 명칭으로 구분합니다.
닭고기는 소비패턴이 변화하는 만큼 소비자가격 조사를 기존 생닭 1마리에서 부분육까지 확대합니다.
계란은 껍데기에 등급별로 판정 결과를 표기하고, 중량 규격은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기 쉽도록 개선합니다.
정부는 부분육 등 온라인 경매를 확대하는 한편, 축산물 가격 비교 서비스 '여기고기' 앱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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