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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물류 필수품 '파렛트' 6년 담합···과징금 117억 부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물류 필수품 '파렛트' 6년 담합···과징금 117억 부과

등록일 : 2026.05.07 21:32

모지안 앵커>
화물을 쌓아 옮길 때 쓰는 '플라스틱 파렛트'는 물류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재입니다.
이 파렛트 구매 입찰에서 6년 넘게 낙찰자와 가격을 짜고 '수익 나눠먹기'를 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에게 1백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물류창고와 공장에서 화물을 옮길 때 쓰이는 플라스틱 파렛트.
석유화학부터 식료품까지 산업 전반에서 필수 물류 자재로 사용되는데, 시장에서 대규모 '짬짜미'가 벌어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국내 주요 파렛트 제조·판매업체 18곳이 지난 2017년부터 6년 넘게 대대적인 담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23개 수요처가 실시한 165건의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공유했습니다.
단톡방이나 유선 연락을 통해 누군가 낙찰을 받으면, 나머지는 그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는 들러리를 서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농협 거래에서도 특정 업체가 독점 공급하도록 다른 업체들이 더 비싼 견적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담합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결과적으로 물류비용 상승을 초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중간재 시장'의 카르텔을 뿌리 뽑기 위해 감시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있습니다.

녹취> 남동일 /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지난달 23일)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담합행위에 따른 감시, 담합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공정위는 담합에 가담한 18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17억 3천7백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파렛트 제조·판매업체들 간의 담합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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