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한여름 더위에는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건당국은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히 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최근 3년 간 온열질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해 국내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으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의식이 떨어지거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데, 이를 통틀어 온열질환이라고 합니다.
보건당국은 올여름에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심뇌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고온 환경에 대한 신체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전화인터뷰> 박영준 / 질병관리청 위기관리총괄과장
"취약계층이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가급적이면 적게 하도록, 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고 활동 중에는 정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국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도 건강수칙을 미리 확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여행 전 권장 예방접종을 확인하고, 현지에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귀국 후 발열이나 기침, 발진 같은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9월 말까지 전국 5백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실시간 발생 현황을 매일 공개할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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