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중추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K-수출스타 500' 사업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열규 산업통상부 무역진흥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김열규 / 산업통상부 무역진흥과 과장)
김용민 앵커>
우리 수출 전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K-수출스타'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먼저, 어떤 사업이고, 왜 지금 우리 기업들에게 이런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신 건가요?
김열규 과장>
K-수출스타 500사업은 우리나라의 수출 저변 확대와 허리를 강화하고, 무역 1조 달러 달성 지원 등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도입된 사업입니다.
성장잠재력 등을 보유한 수출 1천만 달러 미만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여 5대 수출 지원기관의 밀착 지원을 통해 1천만 달러 이상, 5천만 달러 이하의 수출 중추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우리 수출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은 물론, K-뷰티, K-푸드 등 소비재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7,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3월과 4월은 월간 수출 8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수출 5천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 비중은 증가하였으나 수출 1천만 달러 미만 수출기업 비중은 하락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수출의 핵심을 담당하는 수출 1천만 달러 이상의 내실 있는 수출기업 숫자도 '21년 약 2,800개에서 '24년 약 2,600개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수출 허리를 담당하는 수출 중추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와 우리의 수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김용민 앵커>
지난 1월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망 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뽑혔는지 소개해 주신다면요?
김열규 과장>
말씀 주신 것처럼 지난 1월 K-수출스타 500 사업공고를 통해 670여개 업체가 사업 참여를 신청했고, 내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치열한 심사와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를 거쳐 최종 100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선정된 100개 기업의 유형은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의 92%, 중견기업이 8%를 차지합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업종 기업이 43%, 기계·자동차·조선 등 주력업종 기업이 36%, AI, 반도체 등 첨단업종 기업이 21%였습니다.
특히, 최근 K-한류 팬덤 등의 영향으로 수출 성장세가 가파른 K-뷰티 관련 기업이 29%, 기계 소재부품 장비 관련 기업이 23%, AI와 디지털 관련 기업이 18%로 높은 비중을 나타냅니다.
김용민 앵커>
얼마 전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셨을 텐데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우리 기업들이 현장에서 가장 크게 부딪히는 벽은 뭔가요?
김열규 과장>
최근 성수에서 개최된 산업부 장관 주재 간담회는 3개 업종, 7개 회사 대표와 5개 수출지원기관장이 참석해 수출 현장에서 부딪치는 장벽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해외 인증과 마케팅 등이 가장 큰 애로라고 답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마케팅 분야는 타겟시장별 우수한 글로벌 바이어 발굴, 지역별 앵커 전시회 참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해외 인증과 관련, 기업들은 정부가 국가별로 제각기 다른 인증 정보를 빠르고 실시간으로 제공해 줄 것과 개별 기업 차원에서 많은 부담이 되는 장기 소요 인증 비용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5개 수출 지원기관은 현장에서 바로 기업별 애로와 건의 사항 건에 대해 맞춤형으로 해결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해당 기업 실무진과 유선 미팅 등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추가적 사업 내용 등을 안내했습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부의 정책이란 심정으로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어떤 지원을 받게 되는 겁니까?
김열규 과장>
정부는 올해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총 402억 원을 지원하고, 개별 기업당 연간 최대 5.6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기업들은 수출스타 멘토단 15인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 계획과 전략 수립부터 목표달성까지 1:1 맞춤형 컨설팅을 수시로 지원받을 수 있고, 코트라, KCL, 무보, 산업기술 진흥원, 산업기술 기획평가원 등 5개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마케팅, 인증, 무역금융, 기술 컨설팅 등 수출 전과정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개 수출스타 파트너 해외 무역관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현지 진출 애로사항 등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구체적인 지원 내용,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수출스타 멘토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 멘토링이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어떤 전문가들로 구성되고, 기업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게 되나요?
김열규 과장>
수출스타 멘토단은 전담멘토 5인과 기관별 기능멘토 10인 등 총 15인으로 구성 및 운영됩니다.
전담멘토는 해외 영업 및 무역 분야 전문 이력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되며, 국가별 수출 플랜 기획과 수립부터 목표 달성까지 1:1로 맞춤 컨설팅과 수출 전주기를 밀착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능멘토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지원 기관별 전담 직원들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의 가려운 부분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김용민 앵커>
기업별로 '수출 맞춤형 플랜'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이 플랜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게 됩니까?
김열규 과장>
수출 맞춤형 플랜은 기업이 희망하는 목표시장을 관련 예산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어느 수출지원기관들의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를 나타내는 로드맵을 말합니다.
기업은 연간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로 하는 해외 마케팅, 무역금융, 인증, R&D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출 플랜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희망하는 서비스가 수출지원기관들이 기존에 제공하는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이용 가능토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지원의 핵심 중 하나가 '4대 패키지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들이 제공되는 건가요?
김열규 과장>
현장의 기업을 만나보면, 수출 의지는 강하지만 마케팅과 R&D역량 부족, 까다로운 해외 인증과 자금 조달 등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 있어 4대 패키지 서비스가 마련되었습니다.
4대 패키지 서비스는 해외 마케팅, 무역금융, 해외 인증, 기술 컨설팅이며, 분야별 수출지원기관들이 책임을 지고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해외 마케팅입니다.
해외 주요 지역별 앵커 전시회 참여, 팝업스토어 및 쇼케이스 개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을 지원합니다.
둘째는 무역금융인데요.
수출대금 미환수 위험에 대응하고, 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보험료와 수출신용 보증 이용료 등을 지원합니다.
셋째는 해외 인증과 특허입니다.
해외 인증과 특허 관련 애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해외 규제 멘토링도 신속하게 지원합니다.
넷째는 기술 및 R&D 컨설팅입니다.
우리 제품과 현지 기술 호환 및 연동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수행하여 제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지원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단편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서로 연계 및 통합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현장 밀착 지원한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해외 현지에서도 직접 지원이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현장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김열규 과장>
해당 사업은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업이 희망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마케팅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해외 무역관 매칭을 통해 최적의 지원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총 132개 해외 무역관 중 주요 거점별 대표 특화 사업을 보유한 20개 무역관을 수출스타 거점 무역관으로 지정하여 기업의 다양한 수요와 애로사항을 해결토록 지원할 것입니다.
김용민 앵커>
올해는 100개 기업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수출스타 50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요?
향후 추진 로드맵은 어떻게 됩니까?
김열규 과장>
해당 사업은 올해 100개사 선정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매년 10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총 500개 기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겐 세계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춘 수출 중추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최대 3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용민 앵커>
이 사업 외에도 산업부 무역진흥과에서 추진 중인 수출 지원 정책들이 있을 텐데요.
주요 사업들을 간략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김열규 과장>
산업부 무역진흥과는 글로벌 불안정성에 대응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무역 지원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최근 미국 관세 대응과 중동 전쟁에 따른 기업 물류애로 해소 등 지원을 위해 무역 장벽 119 설치·운용과 긴급 바우처 사업, 공동 물류지원센터 사업을 지원 중에 있습니다.
국내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와 국내외 전시회 개최 및 참가, K-콘텐츠 활용한 한류박람회 및 세계 엑스포 참가를 지원 중입니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지사화 사업, 신흥시장 중심 무역사절단 파견 등 유망 시장진출을 지원 중입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우리 수출의 기반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코트라를 활용, 공급망 안정 품목의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수입시장 다변화 등을 적극 지원 중입니다.
정부의 지원과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지면서 올해 1/4분기의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일조하였다고 자부합니다.
김용민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어떤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열규 과장>
모두의 수출이 대한민국 수출의 미래라 생각합니다.
K-수출스타 500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 LG, 현대기아차, SK, 두산 등과 같이 당당하게 '메인 플레이어'로 우뚝 서고, 무역구조 혁신과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꿈이 아닌 현실로 견인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산업부는 우리 수출 확대의 선봉장이 되어 K-수출스타 500 기업이 우리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김열규 산업통상부 무역진흥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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