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를 이어가던 '국내 실물 경기'가 지난달 주춤했습니다.
4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7.8로 전월 대비 0.6% 줄어들며 3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0.7% 감소했습니다.
반도체(3.1%) 생산은 늘었지만, 자동차(-10%)와 석유정제(-19.4%) 등의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1% 감소했습니다.
정보통신(4.3%)은 늘었으나, 금융·보험(-7.7%)에서 줄었습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도 감소했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는 보합이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1.1%)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1%)에서 판매가 줄어들며 3.6% 감소했습니다.
투자 동향을 나타내는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역시 마이너스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1.5%)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3.6% 줄었습니다.
건설기성의 경우 건축(-1.5%)과 토목(-1.1%) 실적이 모두 줄어 1.4% 감소했습니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든 건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다만 데이터처는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상승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전월비 기준으로는 2월 달이나 3월 달에 증가했던 기저효과라든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영향 등으로 생산·소비·투자 등에서 모두 감소한 반면에,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생산이나 소비나 투자 전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향후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이승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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