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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자연유산 추가 등재 '무안 갯벌' 생태 체험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30분

세계자연유산 추가 등재 '무안 갯벌' 생태 체험

등록일 : 2026.08.08 11:09

김민 앵커>
최근 우리나라 갯벌 네 곳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등재됐는데요.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 등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는 무안 갯벌도 그 중 한 곳입니다.
폭염 속에도 체험객들이 즐겨 찾는 무안 갯벌을,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장소: 무안황토갯벌랜드 / 전남광주 무안군)

바닷물이 빠지자, 모습을 드러낸 드넓은 갯벌, 최근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등재된 '무안 갯벌'입니다.
여기저기 게가 기어다니는데요.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흰발농게'입니다.
하얀색을 띈 집게발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먹이 활동을 하는데요.
인기척이 나자 잽싸게 구멍으로 쏙 들어가는 녀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흰발농게 서식지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무안 갯벌!
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하고 탐방로에서만 흰발농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안 갯벌은 이곳 함해만과 인근 탄도만 두 구역으로 '한국의 갯벌 2단계'로 추가 등재된 4개 갯벌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인터뷰> 문세영 / 무안생태갯벌사업소 해양수산연구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자산을 넘어 세계인의 공동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무안 갯벌 생태학습장, 방문객이 직접 생물을 잡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서안 / 대구 숙천초 4학년
"(세계)자연유산에 발을 디디니까 신기해요."

현장음>
"잡았다, 한 마리..."

인터뷰> 박서준 / 경기도 오산시
"갯벌에서 게를 잡아서 좋아요."

인터뷰> 문서율 / 김해 분성초 1학년
"게 잡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어린이들, 갯벌을 부지런히 파보거나 잠자리채로 물고기를 잡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문동혁 / 경남 김해시
"아이들이 이렇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좋은 추억을 주는 것 같고 너무 좋습니다."

무안 갯벌의 또 다른 특징은 붉은색의 식물인 칠면초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는 점, 7번 색이 바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칠면초! 이산화탄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이서안 / 대구 숙천초 4학년
"칠면초를 보니까 아름다워요."

건강한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짱뚱어도 보입니다.
눈이 앞으로 돌출돼 있어 철목어라고도 불리는 짱뚱어!
육지와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수륙양용 생물입니다.
최근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등재된 우리나라의 갯벌은 모두 4곳.
국제적 멸종 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인 고흥 갯벌, 국제적 멸종 위기 조류가 살아가는 여수 갯벌, 그리고 국내 유일의 점박이물범 서식지이자 저어새 등 희귀 조류가 찾는 서산 갯벌인데요.
이들 갯벌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은 모두 2천 100여 종에 이릅니다.

인터뷰> 임희경 / 전남 무안군 주민
"앞으로 찾아올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와 환경 정화와 보존, 그리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고 후손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생태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이 된 '한국의 갯벌'이 8곳으로 늘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 김남순 국민기자)

김남순 국민기자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추가로 인정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갯벌! 이제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종합적인 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고 소중한 세계 자연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 대책도 잘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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