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항공 노선 25개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습니다.
특히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지방공항의 직항 노선을 대폭 늘리고, 인천공항에서는 저비용항공사 등의 취항 기회가 확대됐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국제선 25개 노선의 운수권을 이스타항공과 진에어,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 10곳에 배분하면서, 하늘길이 더 넓어집니다.
이번 운수권 배분에는 최근 한중 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중국 노선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녹취>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2월,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지방공항에서만 취항할 수 있는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적극 확대하고, 항공사가 선호하는 이착륙 시간대를 우선 배분하는 한편 인허가 처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공항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띕니다.
부산에서는 청두와 하얼빈, 청주에서는 다롄, 대구에서는 ? 베이징과 샤먼 등 중국 주요 도시로 가는 직항노선 신설됩니다.
양양공항에도 상하이와 중국 지방도시 노선이 추가되고, 무안공항에서도 베이징과 상하이, 옌지와 장자제 노선이 배분됐습니다.
지방에 사는 승객 입장에서는 서울이나 인천까지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의 공항에서 바로 중국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셈입니다.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으로 직접 들어오는 길도 넓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공항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항공사 중심이었던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노선의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 등 신규 항공사에도 확대 배분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공사 간 경쟁이 확대되면서 이용객들은 항공사와 운항편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항공권 가격이나 운항시간 등을 비교해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는 여지도 커질 전망입니다.
중국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새롭게 확보한 체코 운수권도 배분돼 중유럽 노선도 늘어납니다.
또 중국의 톈진과 어저우 등 화물 거점공항 운수권도 배분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원활한 취항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곳에 항공 노선이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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