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졸업생, 이른바 'N수생'이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에서 재학생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보다 13점 이상 높았고, 영어 1등급 비율은 2배에 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49만3천여 명, 전년도보다 3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졸업생의 응시 비율은 34.7%에서 32.6%로 소폭 낮아졌지만 성적에서는 재학생을 앞섰습니다.
전화인터뷰> 구남욱 /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수능분석실장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수학 영역에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높았고, 1·2등급 비율도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과 졸업생 간 격차가 13.3점으로, 전년도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졸업생의 1등급 비율이 4.8%로, 재학생 2.4%의 두 배였습니다.
남녀 간 성적 차이는 과목별로 엇갈렸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여학생이 100.5점으로 남학생보다 높았고, 수학은 남학생이 102.7점으로 여학생보다 5점 이상 높았습니다.
지역별 성적 차이도 확인됐습니다.
학교 소재지별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와 수학 모두 대도시가 가장 높았고, 중소도시, 읍면 지역 순이었습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는데, 국어와 수학 모두 전체 평균을 5점 이상 웃돌았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반면, 지역 내 학교 간 성적 격차는 제주에서 가장 작게 나타났습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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