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신바람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디지털 전자 산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47억 2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습니다.
유진향 기자>
지난달 디지털 전자 수출이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98억 5천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9.9% 증가한 5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7억 2천만 달러 흑자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디지털 전자의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LCD 패널이 이같은 호조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윈도우 비스타 출시로 인해 D램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LCD 패널은 아시아와 동유럽 등 신흥 전자생산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증가율 회복과 중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들어 심화하고 있는 원엔 환율 하락이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환율 안정화 대책 등 다양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산자부는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자의 수출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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