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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의 언어 영역 문항수를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 수정 고시안이 발표됐습니다.

정부중앙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석민 기자>

예, 정부중앙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이번 개정안 주요 내용은 어떻습니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의 문항 수가 10개 줄고 시험시간도 10분 단축됩니다.

교육부가 내 놓은 수정 고시안에 따르면 60문항을 90분 동안 치르는 현행 수능 언어 영역의 문항 수를 50문항으로 줄이고 시험시간도 90분에서 10분 단축한 80분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듣기와 쓰기, 읽기 등 각 분야의 문항을 골고루 줄이는 만큼 내용 영역별 문항 비율은 종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질문 2. 이번 언어 영역 개정, 어떤 이유에서 바뀌는 것입니까?

이번 개정은 수능 1교시 언어영역 시험 문제가 많아 풀이 시간이 부족하고 첫 교시부터 수험생의 피로감이 높아진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출발했습니다.

또 출제자들이 양질의 문항을 출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제점도 감안됐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언어 영역에 대한 수험생과 출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제문제 수와 시험시간을 축소한다는 내용의 수능 개선방안을 예고했었고

예고 사항에 대한 항목별 찬반 여부와 이유 등을 접수받아 검토한 뒤 최종 개선안을 다음달 중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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