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위원장 등 국회 한미FTA 특위 의원단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FTA 협상에 대한 한국 국회와 국민여론을 전달하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11일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협상당사자인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의원들을 만나 FTA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위원장은 미국측은 한국의 협상 대표들이 열심히 해서 미국의 입장을 관철시킨 게 별로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말했습니다.
동행했던 한 의원은 또 미국측은 쇠고기 등 농산물 문제가 해결 안되면 전반적인 FTA 협상의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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