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미FTA 4차협상 첫날인 23일 상품 분과에서 파행이 빚어지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공산품 분야의 관세개방안을 둘러싸고 중단됐던 상품 분과 협상이 24일 오전11시에 속개됐습니다.

기자>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농업과 섬유, 공산품의 세 가지 핵심쟁점에 대해 수정된 양허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협상단은 미국이 성의를 보이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3일 상품 분과에서는 협상이 중단되는 등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제출한 수정된 공산품 양허안에 대해 우리측이 수용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전 11시부터 상품 분과 회의가 속개돼 한미 FTA 4차 협상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습니다.

농업 분과에서는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농산물 특별 세이프가드 도입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내 관세 양허안 논의에 진전이 예상됩니다.

자동차 작업반도 24일이 4차협상 기간 동안 잡혀있는 마지막 회의여서 협상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4일 처음 열리는 무역구제 분과에서 우리 측은 미국 측의 반덤핑 조치 남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무역구제는 한미FTA가 연내에 타결될지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국민방송

전체메뉴

협상 이틀째, 농업·자동차 등 협상 가속화

생방송 국정현장 (202회) 클립영상

프로그램내 인기영상

최신뉴스

영상자료 이용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