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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던 제13호 태풍 산산은 큰 피해없이 동해를 빠져나갔습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들은 대부분 9월에 오는 가을 태풍이었습니다.
<기자>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당 45m에 달하는 강력한 태풍 `산산`이 다가와 한반도를 긴장시켰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우리나라를 비껴갔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9월은 유난히 강풍을 동반한 큰 태풍들이 한반도를 강타하는 때여서 앞으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실제로 지난 59년 849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사라와 하루 870mm라는 엄청난 강수량을 기록한 태풍 루사, 기상관측 사상 가장 센 바람을 동반했던 매미는 모두 이 맘때쯤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이처럼 그간 우리나라에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혔던 태풍의 10개중 6개는 9월 전후에 나타나는 가을 태풍입니다.

최근에는 남해안과 제주 주변 바다의 수온이 28도와 29도 사이를 유지하면서 이 같은 가을태풍이 발달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이 맘때쯤 나타나는 태풍은 비도 비지만 강풍의 피해가 유독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로 10월에도 강력한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피해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