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래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24일 밤 자정부터 공개됩니다.
전국 규모의 아파트 실거래가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 들어 거래된 전국 주요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전면 공개됩니다.
건설교통부는 24일 밤 자정부터 건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거래된 아파트 23만 7천 건 가운데 12 만 9천 건의 실거래가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파트는 500가구 이상 단지 가운데 분기별로 10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진 곳에 한합니다.
공개는 단지별, 평형별로 볼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별호수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또한 거래가 없거나 가격 자료가 없는 단지는 인근 단지의 거래 가격을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실거래가 공개로 부정확한 가격 정보로 인한 가격 왜곡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3.3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집값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6월까지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지역은 평당 2252만원에서 1927만원으로 5개 신도시 아파트도 평당 1120만원에서 935만원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건교부는 이번 공개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정 분량의 거래량이 누적될때까지 분기별로 공개하되, 점진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